집에서도 꼭 선크림 발라야 할까? (+선크림 지수 고르는 법)

오늘은 피부 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인 자외선과 선크림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. 연예인들의 피부 관리 비법 중 하나로 오연수, 이청아 씨가 집에서도 선크림을 바른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는데요. 그렇다면 정말 집 안에서도 자외선이 존재할까요? 조명에서도 자외선이 나올까요? 이와 관련된 정보가 SBS 출발 모닝와이드에서 소개되어 공유드립니다.

1. 자외선, 실내에서도 우리를 찾아온다?

자외선은 태양 빛 중 피부에 영향을 주는 부분입니다. 자외선 A(UVA)와 자외선 B(UVB)로 나뉘는데요, 각각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. 

(1) 자외선 A(UVA) :

• 구름이 끼든 비가 오든 유리창을 뚫고 실내까지 침투합니다.
• 피부 깊이 들어가 주름, 색소침착, 탄력 저하를 일으킵니다.
• 즉각적인 변화는 없지만, 누적되면 피부 노화의 주범이 됩니다.

(2) 자외선 B(UVB):

• 피부 표면을 태워 화상, 홍반, 피부암을 유발합니다.
• 유리창에 대부분 막히지만, 실외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.

자외선 A는 유리창을 통해 90% 가까이 들어옵니다. 창가에서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도 노출될 수 있습니다. 다행히 조명(형광등, 백열등)의 자외선은 미미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. 

2. 실내. 실외 선크림, 왜 발라야 할까?

좋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크림을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. 특히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이 필요합니다. 그 이유는 자외선 A(UVA)가 창문을 통과해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주름, 색소침착, 탄력 저하 등의 피부 노화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. 만약 창문 근처에서 생활하거나 햇빛이 잘 드는 공간에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.

미국 국립 보건원(NIH)에 따르면, 자외선은 피부 노화뿐만 아니라 피부암의 주요 원인입니다. 연구 결과, 선크림을 꾸준히 바르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흑색종 위험을 50%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. 즉, 선크림 사용은 단순히 미용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필수 습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.

실제로 배우 휴 잭맨은 자외선 노출로 인해 피부암 진단을 받았으며, 10년 넘게 치료를 받으면서도 팬들에게 "젊었을 때 선크림을 안 바른 것이 후회된다"며 선크림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

이미지 출처 :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

자외선 차단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, 외국의 28년 차 트럭 운전사의 얼굴 사진이 있습니다. 창문에 노출된 쪽의 피부가 반대쪽보다 더 심하게 노화된 모습인데요. 이는 장시간 한쪽 얼굴만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. 이처럼 일상적인 자외선 노출도 피부 노화와 손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 

우리나라는 세계에서 1인당 선크림 구매액이 가장 높은 나라로, 많은 사람들이 동안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선크림을 사용합니다. 하지만 자외선은 피부를 검게 만드는 것 이상의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.

미국 NIH와 세계보건기구(WHO)는 자외선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며, 피부암의 90% 이상이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. 피부암은 편평 세포암, 기저세포암, 악성흑색종 등으로 나뉘며, 특히 악성흑색종은 빠르게 전이될 수 있어 조기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.

따라서, 피부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 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적절한 SPF와 PA 지수를 가진 선크림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3. 선크림 고르는 법

선크림은 SPF와 PA를 확인하여 고르시면 됩니다. 

• SPF : 자외선 B 차단 지수. 숫자가 높을수록 강력합니다.
• PA : 자외선 A 차단 등급. +가 많을수록 효과가 좋습니다.
  
  
• 실내 : SPF 30 이하, PA++로 충분합니다.
• 실외 : SPF 50 이상, PA++++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
봄철 자외선은 가을보다 1.5배 높으니 지금부터 꼼꼼하게 관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. 

4. 선크림 바르는 방법

이미지 출처 :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

효과를 보려면 아래와 같이 제대로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. 

• 양 : 검지손가락 한 마디 분량을 짜세요.
• 부위 : 얼굴, 눈꺼풀, 목, 귀까지 꼼꼼히 바릅니다.
• 방법 : 2~3번 나눠 얇게 펴 바릅니다.
• 덧바르기 : 실외에서는 2~3시간마다, 땀이나 물에 젖으면 바로 덧바릅니다.
  

마무리하며

설마 했지만, 실내에서도 자외선이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저 역시 놀라웠습니다. 건강한 피부와 동안 피부를 원하신다면, 오늘부터라도 선크림을 꾸준히 바르는 습관을 실천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. 

 

손흥민, 제니도 한다는 콜드 플런지! 셀럽 비법 효과 있을까?